도트락에서 레드래빗님과 함께 캐릭터 그래픽과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딱히 글재주가 없어서 변변찮지만..오늘은 첫 글 기념으로 제가
백수에 대한 내용으로 끼리끼리 논다고 저와 제 친구들의 경험을 토대로 몹시 편향된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1급
"나는 휴학생!"
백수 기간이 길지 않은 당신. 아직은 하루하루가 마냥 즐거운 당신.
수능도 봤고 앞으로 군대도 가야 하는 당신은 아직 좀 더 놀아도 된다는
정체불명의 이상한 확신에 가득 차있다.
증세-마냥 즐겁다, 와우가 재밌다.
----------------------------------------------------------------
2급
"대학에서 진정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을까?"
1년 동안 아무 것도 안 한 당신.
아직 복학할 학교도 있고 젊은 편이라 심각하게 생각 안 한다.
심지어 드라마의 주인공같은 기분도 느낀다.
휴학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조금씩 압박감을 느낀다.
대학의 의미가 뭔지를 생각하느라 꽤 많은시간을 낭비한다.
증세-밤에 잠이 잘 안오고 수능전야같은 묘한 긴장감을 느낀다.
----------------------------------------------------------------
3급
"토익준비중"
3급대상자는 일반적으로 군대를 다녀온 혹은 면제된 확률이높다.
백수증세가 점점 가속화하는 당신.
사회에 대한 불만이 생기고 답답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많이
생각하게되는데 보통 생각하는데서 그친다.
큰분기점이 생기는데 복학루트와 자퇴학루트다. 자퇴루트는
4급직행루트, 복학루트도 잠정적 4급 대상자가된다.
xbox 360에 비상한관심을 보인다.
----------------------------------------------------------------
4급
"불원소 개당3골에 팔아요"
주변탓을 시작한다. 모든게 다 주변환경탓이다.자신의 상황을 드라마처럼 받아들인다
현실감각이 점점 떨어지며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것이다.
게임중독이 심화되며 학원을 다니고있으니 괜찮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원도 안다니는거보단 낫다.
정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자기가 이러는게 진짜 노무현탓인줄안다.
몸이둔해지는데 타자는 빨라진다.
가끔 게임 아이템을 팔아서 돈을 벌고 굉장한 뿌듯함을 느낀다.
----------------------------------------------------------------
4.5급(4급과5급사이 외전루트)
"어쩔수없지 내책임이니까"
주변탓을하고 난후에 디저트로 자기탓까지 하는 변종타입
"어쩔수없지"가 입버릇이다.항상 자신의 탓을 하는데 어쩐지
반성의 의미라기보단 기계적인 반사신경 같은 느낌이다.
어떤의미론 궁극의 철판에 도달했다.
자학스트레스가 심해서 5급보다 나쁜 면도 있다.
이런타입 정치에 관심이없고 꽤 다양한 분야를 뭐든 애매하게
판다.
"어쩔수없지 내책임이니까" 라고 할때 "알면해 병신아" 라고
말해 주는게 의외로 즉효약이될수도 있다 밑져야본전이니 친구가
4.5급이면 해주자. 많은 기대는 금물
----------------------------------------------------------------
5급
"열심히해야지,...........우선 이 신비한수정만 캐고"
이제 아무도 막을수없다.
'공상구현화능력'이 생기고 이젠꿈과현실을 분간할수없는 지경이다
이시간이 영원히 반복될거같다.식은땀을 자주흘린다.
스트레스로 인해 노상 야동을 보며 폭식을한다.
돈이 없어서 폭음은 못한다.
정치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인터넷 활동으로 몹시 편향된
지식을 다방면으로 쌓게된다. 만성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몸이 많이 붓는다.
공무원 지망루트로 빠지기도 하지만 준비는 안한다.
'현시창'이란 단어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다.
자학개그를 자주 하는걸보면 의외로 마음의여유가 있는건지 끼리끼리
노느라 눈치를 안보는건지는 모르겠다. 쉽게 감동하고 쉽게 결심하고 쉽게
망각한다. 감정의 변화주기가 되게 짧다. 얼핏보면 감수성이 예민해진거 같지만
애석하게도 유아기 퇴행 현상 일뿐이다.
----------------------------------------------------------------
6급
"엄마"
자살을 추천.
30대 중반이 넘어버린 당신 이제 돌이킬수없다.
아웃랜드에서 돌아가는 포탈이 망가졌는데 39레벨인거나
마찬가지다. 퀘스트를 아무 것도 진행할수없다.
유감이다 이제 끝났다. 정신 차릴필요 없다. 오히려 더 괴로울 것이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자기는 몇급인지 생각해봅시다^^

"Dog Sound (자유 포스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녕하세요.처음으로 공식 블로그에 작성합니다. (댓글 10개 / 트랙백 0개) 2008/06/25
- 이 포스팅은 DTR전체 의견이 아닌, 저만의 의견입니다. (댓글 8개 / 트랙백 0개) 2008/08/12
- 안녕하세요. (댓글 3개 / 트랙백 0개) 2008/07/15
- 히노가 인기가 좋아 추가 사진입니다~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8/07/10
- 2009년 첫 포스팅 & 직접 그린 하란 '-^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09/01/02
- 안녕하세요 블라이트라고 합니다~ (댓글 6개 / 트랙백 0개) 2008/07/22
-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좋은 사람입니다. (댓글 6개 / 트랙백 1개) 2008/07/03






2008/07/23 22:34 PERMALINK M/D REPLY
마.. 마지막 그림은 뭥미까
2008/07/24 19:04 PERMALINK M/D REPLY
6급 백수가 되어버린 아이의 모습입니다. 안타깝지요... / _\
2008/07/27 04:43 PERMALINK M/D REPLY
저는 5급인거 같군요 lllOrz
2008/08/08 10:52 PERMALINK M/D
조금만 더 힘을 내면 6급이 될 수 있습니다.
어라, 이게 아닌가...
2008/08/20 16:09 PERMALINK M/D REPLY
으윽;;;;;
4.5~5급까지 경험 해 본것 같아요;;;
다행히 남자가 아니라 군대/복학 때문에 고민하지는 않았지만;;
2008/08/21 02:08 PERMALINK M/D
그러고 보니 본문이 조금 남성 폐인용이었군요.
여성에 특화된 버전도 하나 만들면 좋을 것 같네요.